Our Insights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연 매출 100조원을 넘어섰고, 관련 종사자도 150만명에 이른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6089개에 달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50개 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필수·권장 품목의 원가와 가맹점 공급가를
공개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0개 대형 가맹본부와 1만20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반발을 샀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도다. 필수품목 공급가격, 즉 원가는 말 그대로
영업기밀이기 때문이다.

가맹본사와 공정위는 이 필수품목 공급가 기재를 놓고 지속적으로 대립해왔다.
그간 업계와 공정위는 수 차례 협의를 통해 ‘매출 상위 50% 필수품목’ 으로 공개범위를 축소했다.
공정위는 ‘상위 50% 품목에 한해 공개되며 일반인이 아닌 예비창업자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영업 비밀 공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와의 차이를 만드는 핵심적인 품목은 사실상 이 매출
상위 50% 품목에 대부분 들어 가있다.이를 예비창업자가 볼 수 있다는 것은 어떤 방향으로라도
영업 비밀이 외부로 알려질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핵심 정보가 공개된다면 브랜드 간의 차이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비밀보장서약 등을 통해 마진율
정보 등을 보호하면 된다고는 하나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
브랜드의 차이가 줄어든다면 결국 품질 외적인 부분, 마케팅과 할인정책 등 몇 가지로
단순화될 수 밖에 없다. 이는 결국 업계의 전반적인 다운그레이드를 불러오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는 시대를 막론하고 성장해온 것 또한 사실이다.
컨시어지서비스코리아는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정직하고 성실한 프랜차이즈가 규제의 틀에서
사장(死藏) 되지 않도록 실체적인 컨설팅에 사력을 다할 계획이다.